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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 / 27
안티브이제이: 빛의 경험, 새로운 인식의 틀
       

안티브이제이: 빛의 경험, 새로운 인식의 틀


2009년 인천 송도, 아직 채 완성되지 않은 신도시의 밤하늘 아래서 투모로우시티의 건물이 들썩였다. 브뤼셀에 기반을 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안티브이제이가 선보인 3D 맵핑은 빛이 만들어내는 감각의 극대화, ‘경험’ 그 자체였다. 그것은 첨단기술에 잠식당한 탄식이 아닌 기술이 바탕이 된 예술의 진화였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비주얼 레이블로 지칭하고 다른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분방함은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기도 하다. 안티브이제이의 디렉터 니콜라스 보리츠를 통해 그들이 쌓아온 경험의 레이블들을 꺼내보려 한다. 인터뷰 우현정 | 자료제공 안티브이제이
 

Simon Geilfus, Yannick Jacquet, Thomas Vaquié, Paleodictyon, Shigeru Ban architecture + video projection + multichannel sound, 2012
Courtesy of Antivj / Photographed by James Medcraft 
 
우현정: 안티브이제이는 어떻게 결성되었는지 알고 싶다. 어떤 관심사들을 가지고 활동을 시작했고, 안티브이제이라는 명칭에 어떤 의미를 담고자 했는가?
니콜라스 보리츠: 안티브이제이는 2006년경 네 명의 유럽 아티스트(야닉 쟈케, 올리비에 랏치, 조니 르메르시에, 로맹 타디)와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모두 주로 빛(비디오 프로젝션)을 사용한 작업을 한다. 당시의 표준 스크린ㆍ평면 디스플레이 포맷에서 벗어나 설치와 경험의 새로운 형식을 탐구하고, 건축, 투명 소재, 물체 등 주변의 세계를 잠재적인 캔버스로 이용했다. 우리의 관심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설치와 퍼포먼스 작업을 만들어내고 표현하는 새로운 (또는 최소한 우리에게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물론 기술은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항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지만, 나는 최종 결과물에서 보이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항상 그 존재에 주목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작품의 물질성이나 내러티브, 다시 말해 그들이 느낀 것에 빠져들길 바란다. 첫눈에 얼마만큼 추상적으로 보이는지 상관없이 자신만의 감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작가들, 그런 강점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내러티브의 새로운 형태를 탐구하는 것이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다.

우현정: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가? 아이디어를 구축하는 과정이나 각 멤버들의 역할이 어떻게 나뉘는지 알려달라.
니콜라스 보리츠: 프로젝트에 따라 다르다. 나는 유형이 다른 프로젝트를 다수로 진행하는 것을 즐긴다. 대규모 장소특정적 건축 프로젝트부터 아주 사적인 설치작업, 라이브 퍼포먼스, 일시적 또는 영구적 작업, 현악 4중주단, 건축가, 엔지니어들과의 협업 등 각 프로젝트에 따라 규모, 작업의 흐름, 필요한 기술, 장비 등은 매우 다양하다. 활동 초기 2~3년 동안은 큰 규모의 건축 맵핑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규모와 성격에 따라 팀을 꾸려 일할 몇몇 작가들이 필요했다. 이 프로젝트들은 그러한 점에서 공동의 작업이었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음을 꽤 일찌감치 깨달았다. 또한 자연스럽게 이것이 프로젝트를 위한, 심지어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서도 작가 개인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최고의 방법임을 알았다. 그래서 최근 5년 동안 우리는 주로 개별 프로젝트를 작업해왔다. 공식화된 방식을 갖는다는 것은 아마도 어떤 면에서는 이미 끝낸 것, 다른 면에서는 우리가 피하려고 했던 것을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Yannick Jacquet, Joanie Lemercier, Romain Tardy, Olivier Ratsi, Songdo, Architecture + video projection + multichannel sound, 2009 
Courtesy of Antivj / Photographed by the Artists
 
우현정: 주요 멤버였던 조니 르메르시에가 2013년 안티브이제이를 떠나는 등 구성원의 변화가 몇 차례 있었다. 이런 상황이 안티브이제이의 창작 활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니콜라스 보리츠: 내가 듣고 자랐던 1990년대의 레코드 레이블처럼 안티브이제이는 언제나 하나의 레이블로서 발전해왔다. 그런 점에서 안티브이제이는 특정 아티스트들과 함께 어떤 시기를 위해, 때로는 단일 프로젝트를 위해 작업한다. 조니 르메르시에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안티브이제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마지막 몇 년 동안 새로운 작업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안티브이제이는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했고, 초기에 몇몇 구성원들이 미니멀과 흰 선으로 대표되는 특정 미학을 추구했다 하더라도, 작업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우리가 여기에 어떤 제한을 두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요즘 낡고 감동 없는, 즉 순식간에 잊히게 될 느낌 그 이상을 제공하지 못하는 미학을 넘어서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우현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적인 문제 이외에 작품의 내용은 어떤 식으로 발전시키는가? 작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관관계가 궁금하다. 장소에서 영감을 받는지, 혹은 작품들 사이에 안티브이제이만의 공통된 특징이 있는가?
니콜라스 보리츠: 확실히 장소특정적 작업에서는 장소와 문맥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을 시작점으로 핵심 아이디어의 일부와 일정 범위 내에서 기술적인 결정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장소를 옮겨가는 설치작업처럼 독립된 작품을 선보일 때도, 우리는 작업의 문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려고 한다. 그로 인해 작품의 효과가 사라져버리거나 관객이 작품과 관계를 맺는 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작업은 주로 공간에 대한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공간은 종종 작업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기도 한다. 

 
Romain Tardy, Thomas Vaquié, Omicron, Marx Berg architecture + video projection + multichannel sound, 70×70×42m, 2010  
Courtesy of Antivj / Photographed by Romain Tardy
 
우현정: 안티브이제이가 주로 사용하는 3D 맵핑 기술의 적용 범위는 실재하는 건물(‘송도’, ‘오미크론’, ‘팔레오딕티온’)에서부터 사막, 식물원(‘건조한 빛’, ‘디 아크’)까지 확장되었다. 그에 따라 작품의 시적인 느낌이 강조된다. 이런 변화의 기저에는 어떤 의도가 자리하는가?
니콜라스 보리츠: 개인적으로 이것을 의식적인 변화나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우리는 자기복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하고, 그런 점에서 나는 예술가들이 더 창의적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맥락과 도전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멕시코 오악사카의 선인장 정원이나 튀니지의 사막과 같은 자연보다는 대규모 공장 창고나 대성당에 열광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송도’와 ‘오미크론’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바로 그 건물들의 건축과 그 역사적 맥락이 더 가혹하고 냉정한 접근을 필요로 했다. 같은 방식으로 자연 풍경으로부터는 철학적이고 시적인 아이디어와 논의들이 떠오르는 것 같다.
 
우현정: ‘기계적 담론들’은 판화가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첨단기술과 고전적인 이미지 복제기술이 결합하면서 독특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이 작업은 판화 이미지에 환상적인 움직임이 더해지며 동화 같은 세계를 펼쳐낸다. 다른 장르와의 협업으로 작품의 맥락이 탄탄해지고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협업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니콜라스 보리츠: 몇몇 작가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협업을 선호한다. 예를 들면 야닉 쟈케는 항상 공동 작업을 창조력의 긍정적인 원천으로 삼는다. 그는 ‘기계적 담론들’ 이전에 스위스 삽화가 만드릴과 함께 증강 드로잉ㆍ페인팅 작품인 ‘도시풍경 2095’(2011)를 공동 제작했고, ‘동물’ 프로젝트에서 기마 안무가와 작업했다. 대다수 프로젝트가 음악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협업에는 특정 수준이 항상 존재한다. 협업적 측면은 또한 특정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나 구조적 요소가 필요할 때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엔니지어링과 같은 순수예술의 바깥쪽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의 기술로서 비디오 맵핑은 다른 실천이나 매체와 마주할 수 있을 때 계속해서 흥미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Olivier Ratsi & Thomas Vaquié, Onion Skin, Wood + paint + video projection + multichannel sound, 2 modules of 6×3×0.8m, 2013, Presented at Mapping Festival in Geneva, 2014 
Courtesy of Antivj / Photographed by Olivier Ratsi
 
우현정: 안티브이제이는 지난 10년간 프로젝션 되는 빛을 사용하는 방법과 그것이 사람들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지금까지 활동한 경험에 비추어 스스로 어떤 평가를 하고 싶은가?
니콜라스 보리츠: 실제로 우리가 하는 일로부터 한걸음 물러나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안티브이제이에 완전히 몰두해왔지만, 우리의 성과를 이야기하기에 내가 최적임자인지 확신할 수 없다. 그저 나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에 계속해서 열광하면서 같은 것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지각에 관해 말하자면, 안티브이제이가 처음부터 집중했던 핵심적인 내용 중에 누군가의 지각에 영향을 미치거나 이를 왜곡하기 위해 빛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자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우리는 경험을 창출하는 작업을 통해 관객을 시험하는 데 흥미를 느낀다.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기억될 방식으로 감동을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이 우리가 앞으로 작업해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우현정: 최근 파리 센 강변에 보트 형태의 미디어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작업의 주제와 향후 작업에서 주력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말해달라.
니콜라스 보리츠: 이 프로젝트는 야닉 쟈케의 대규모 영구 설치작품으로 지난 3년간 준비해왔다. 파리 센 강 한가운데 떠 있는 건축물 위로 빛은 끝없이 생성되며 퍼져나간다. ‘소외된 기억’은 이 장소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 기술의 대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러한 설치작업이 어떻게 주변 환경과 통합할 수 있는가? 이 작품은 여러 계절에 걸쳐 매우 느리게, 거의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진화할 것이다. 야닉의 대다수 최근작들은 시간의 속도와 개념, 우리가 데이터와 정보가 쏟아지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때때로 그 부조리와 관련이 있다. 나는 ‘소외된 기억’을 느림에 대한 작업으로 해석하고 싶다.
이 외에 지금 준비 중인 두 작품에 대해 말하자면, ‘에뀌메’는 우리가 실체를 가진 사물을 처음 발표하는 것으로 레진으로 제작한 한정판 비닐 레코드이다. 토마스 바키에의 음악 작업을 모은 이 앨범은 6월 10일 발매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엔트로피’는 두 명의 천체물리학자, 밴드 도플러이펙트, 안티브이제이 작가들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는 천문학(물리우주론과 별자리 천체물리학)에 대한 최근의 이론들을 라이브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작업으로서 실제 과학적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Romain Tardy, Laurent Delforge, The Ark, Cacti + video projection + multichannel audio, 13×20×4m, 2013
Courtesy of Antivj / Photographed by Romain Tardy
 

Fred Penelle & Yannick Jacquet, Mécaniques Discursives, Engraving + prints + video projection, Dimensions variable, 2015
Courtesy of Antivj / Photographed by Y. Jacquet

안티브이제이는 유럽의 시각 레이블로,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작업하는 디지털ㆍ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 제작한다. 이들이 예술가로서, 그리고 최신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행하는 실천은 주로 장소와 공간, 빛과 건축, 코드와 움직임에 대한 응답이다. 이에 따라 장소특정적 작업에서부터 설치작업, 라이브 퍼포먼스의 무대미술,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까지 두루 포괄한다. 지난 2007년부터 경험의 새로운 구성 방식을 탐구하고 내러티브의 새 형식을 실험하는 데 집중해온 안티브이제이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작품을 발전시키고 선보이는 레이블로 성장해왔다. 안티브이제이는 야닉 쟈케, 시몽 게이퓌스, 올리비에 랏치, 조니 르메르시에, 로맹 타디 & 자비에 샤생 등의 시각예술가들과 토마 바키에, 뮈르코프, 도플러이펙트, 로랑 드포르주, 플라잉 로터스와 같은 작곡가들의 작업을 제작하고 지원해왔다. 이들의 작업은 퐁피두 센터(메츠), 선댄스 페스티벌(유타), 중국 디지털 아트 미술관(베이징), 네모 비엔날레(파리), 국립타이완미술관(타이중), 미디어아트센터 엠팍(뉴욕), 로마현대미술관(로마) 등에서 소장 및 전시되고 있다. 
 
 
 
 
tag.  미술 , 설치미술 , 아트 , 미디어 , 작가 , 안티브이제이 , , 맵핑 , 브뤼셀 , 미디어아티스트
       
월간SPACE 2016년 6월호 (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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