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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아시아문화전당 건축생산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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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
ⓒ한상우
조남호(솔토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학생들에게 진행 할 작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상우
완성된 부분체를 들어올리는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개관일(9월 예정)이 다가오면서 콘텐트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중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 ‘건축생산워크숍’은 ‘구축적 공간체: 가벼움과 무거움’(Tectonic Space: Light and Heavy Wood)이라는 주제로 ACC의 5개 조직 중 하나인 문화정보원과 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계획된 목구조체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그 과정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완성된 구조체는 문화정보원에서 수장할 계획이다. 설계는 조남호(솔토건축 대표)와 황동욱(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이 했고 광주대, 목포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조선대 6개 대학의 30여 명의 학생이 이를 제작했다.

흥미롭게도 서울대의 경우 조소과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평소 작은 스케일의 작업을 주로 하는 이들이 건축에 뛰어들어 7.5×7.5×7.5m 크기의 구조체를 다뤄본 유익한 기회였다. 동시에 건축과 학생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목재를 현장에서 직접 다뤄볼 기회라 사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반면 운영이나 진행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3일간 매일 오전부터 밤 10, 12시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된 시간이 학기 중의 학생들에겐 다소 부담이었다. 또한, 작업 특성상 3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없어 학생 대다수는 자리를 지키는 데 의의를 둘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우도 안전 장비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위험한 상황에 종종 노출됐다.

이번 행사의 경우, 일반적인 워크숍과 다르게 참가자들은 디자인에 참여하지 않고 사전 제작된 부재를 기계적으로 맞춰나갔다. 학기 중이라 3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 학교의 경우에는 수업을 대체하기도 했다. 참가자 일부는 “학생 워크숍은 핑계고 사실 만만한 노동력이 필요했던 게 아녔느냐”고 지적한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발적 신청이 아니라 교수가 일괄적으로 참여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여 학생의 크레딧을 밝혀 주지 않는 아쉬움을 남겼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많은 젊은이에게 열정과 경험이라는 명목으로 적절한 보상에 인색한 모습이다. 또한 서울과 비교해 이런 행사나 기회가 많지 않은 지방의 경우, 대부분 참여 자체만으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정과 운영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다.
 
오는 9월에 예정된 다음 워크숍은 일본 건축가 쿠마 겐고와 함께한다. ACC와 문화정보원은 앞으로 더 나아진 기획과 참여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한상우12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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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무회건축연구소, 김재관, 판교주택, 인물, 도서, 건축사진, 이미지, 음악, 도면, 디자인, 환경, 서평, 서울, 미술, , 아키텍쳐, 단행본, 인테리어, 건물, 도시, 전시, 공간,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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