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거대 도시 글로벌폴리스
『도시의 미래』
프리드리히 폰 보리스, 벤야민 카스텐 지음 | 이덕임 옮김 | 서경희 감수 | 와이즈맵 펴냄
건축가와 도시계획가의 관점에서 도시의 미래를 다각적으로 조망한 책이다. 전문가들은 30년 안에 전 세계 인구의 약 70%가 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거대 도시를 넘어 초대형화 될 21세기 도시는 국가의 개념을 뛰어넘은 존재로 성장할 것이고 지금보다 더 많은 과제들이 생겨날 것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라이프스타일 등 전 분야에 걸친 변화를 포괄하는 미래 도시 ‘글로벌폴리스’를 제안한다. 인구 밀도, 기반시설, 생태계, 자원, 주거, 일 등 11개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본 글로벌폴리스에서는 데이터센터의 폐열로 난방을 해결하고 건물 전면을 덮은 숲이 냉방을 담당하며 이동수단의 발달로 인해 개인 소유의 차량이 급감하면서 빈 도로는 공원이 된다. 융호창, 프란시스 케레 등의 관련 전문가 인터뷰와, 싱가포르의 ‘슈퍼트리’,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티칼레’ 등 미래 도시를 엿볼 수 있는 현재의 사례 또한 만날 수 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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