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설계의 역사
『분당에서 세종까지』
안건혁 지음, 한울엠플러스(주) 펴냄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이든 신도시는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이상적인 도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지만 그 결과가 다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 40여 년 동안 국내 수많은 신도시를 설계해온 도시설계가 안건혁이 그동안 설계를 맡았던 도시와 도시설계 과정에 대해 밝힌다. 일산, 분당, 동탄, 세종 등 대표적 신도시부터 베트남과 미얀마의 신도시 등 해외 사례를 망라하여 다룬다. 각 사례마다 도시개발의 배경부터 입지선정, 토지이용계획 등 구체적인 과정과 그 결과물에 대한 개인적 소회와 비판적 평가도 담았다. 분당신도시에 샛별마을 같은 마을이름이 부여된 이유, 일산 호수공원이 생기게 된 배경 등을 접할 수 있다. 입지선정, 현상공모 등 논란이 많았던 세종시의 의미와 문제점도 짚어본다. 저자는 신도시에 역사적 깊이를 만들 수는 없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을 때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고 사람들이 정을 붙일 수 있는 장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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