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창릉지구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당선안 ⓒHAEAHN Architecture Inc.

부천 대장지구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당선안 ⓒDA Group Urban Design & Architecture Co., Ltd.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제공모로 진행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의 결과를 지난 8월 31일 발표했다. 고양 창릉지구에는 해안건축컨소시엄(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슈퍼매스 스튜디오, 일로종합건축사사무소)의 ‘포용적 연결도시’가, 부천 대장지구에는 디에이그룹 컨소시엄(디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 케이씨에이피 아키텍트 앤 플래너스)의 ‘오픈 필드 시티’가 선정됐다.
LH의 주관 아래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국제공모로 진행됐다. 기존의 평면적 계획을 벗어나 지구 내 특화구역을 설정하여 입체적인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고 1만 호 규모의 첫마을 시범단지 계획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모에는 국내 7곳, 해외 8곳이 참여하여 다양한 개발구상을 제시했다.
서울 서북부와 맞닿은 고양 창릉 지구는 GTX-A가 지나는 자리에 조성되는 1백만 평 규모의 녹지와 40만 평 이상의 자족용지를 갖춘 택지이다. 자족용지를 전철역 인근에 집적하고, 권역별로 공원 등 녹지를 조성하며, 지구 중심으로 흐르는 창릉천 정비사업과 함께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당선작은 ‘연접지역과 상생, 자연과 공생, 다음세대의 자생’을 도시 비전으로 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창릉천을 중심으로 훼손된 녹지와 수변공간의 회복, 대중교통 접근을 고려한 가로망 구축, 주변 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11개 생활권을 제안했다. 신설되는 고양선과 BRT가 만나는 지구 중앙에 복합중심지구를 배치하고 여가 문화 중심의 복합환승센터를 계획했다. 성사천 주변으로 구도심과 연결된 문화 공간 중심의 수변마을을 조성하고 서오릉 인근에 역사문화마을 조성을 제안했다.
부천 대장지구는 지능형 로봇, 항공, 드론 등 신산업을 유치할 자족용지와 테마공원, 멀티스포츠센터, 체험학습장, 수변공원 등 복합문화센터가 함께 하는, 산업과 여가 복합도시를 목표로 했다. 당선작은 ‘고립된 들판에서 활기찬 도시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생활권을 그린플랫폼(자족), 레이크파크(교욱, 문화), 센트럴파크(공원, 여가) 3개로 구분하고, 지구 중심을 주거, 상업, 업무이 결합된 용도복합밴드로 연결하는 계획을 제안하여 주목을 받았다. 대중교통과 연계되는 S-BRT복합환승센터를 입체보행로와 녹지가 조화를 이룬 타워형 랜드마크로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국제공모 선정을 끝으로 3기 신도시 도시기본구상이 완료되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기업은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 수행권, 첫마을 시범단지 설계용역 우선협상권,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 지위를 부여받아 교통 등 타 분야 총괄계획가와 함께 신도시의 그림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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