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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아티스트 테이크-오버(Artists Take-Over)>

exhibition 최은화 기자 2021.06.24


신정균, Space Opera, 싱글채널 비디오, 6분 20초, 2021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오연진, 전시 전경, 2021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이은우, 전시 전경, 2021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정지현, Reconstruct 101_7811, 201_5120, Pigment Print, 215x160cm, 2020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송은 아트스페이스가 6월 2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시 <아티스트 테이크-오버(Artists Take-Over)>의 3부를 개최한다. <아티스트 테이크-오버>는 송은문화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12명의 작가를 총 세 번에 거쳐 소개하는 전시 시리즈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이번 전시는 시리즈의 마지막인 3부로 신정균, 오연진, 이은우, 정지현의 개인전이 느슨하게 병치되어 있다. 

신정균은 일상 속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발생되는 불안을 극적인 내러티브로 연출해왔다. 그의 신작 ‘스페이스 오페라(Space Opera)’는 지하와 지상을 잇는 건물 중심부를 배경삼아 곡예사가 오르내리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신체적 한계를 넘는 동작과 직관적 판단을 통해 특정한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연진은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탐구하는 다양한 실험을 전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순간적인 기억에 기반해 즉흥적으로 그려낸 드로잉 시리즈 ‘솔리테르(Solitaire)’, 유화 드로잉 일부를 확대해 인화한 사진 시리즈 ‘오버 올(Over All)’ 등을 선보인다. 

이은우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물의 질서에서 가짜와 진짜, 장식과 실용 같은 위계질서를 삭제했을 때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를 살핀다. 원색의 수직 수평선에 나무 무늬 장판을 덧붙인 ‘고약한 짓(Nasty Behavior)’, 벽돌 패턴의 합판 구조물에 인체를 연상시키는 석고 블록을 끼워 넣은 ‘동네 리얼리즘(Neighborhood Realism)’ 등을 선보인다.

정지현은 건축물의 생성과 소멸로 변화하는 도시공간에 관심을 두고 그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삼일빌딩의 리모델링 현장을 촬영한 ‘리컨스트럭트(Reconstruct)’, 벽면에 사용된 얇은 건축 폐기물로 구조물을 만들어 설치하고 공간이 완성되는 과정을 기록한 ‘컨스트럭트(Construct)’ 등을 공개한다. 

한편,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이 설계한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 & 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을 올해 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 <아티스트 테이크-오버(Artists Take-Over)> 3부​

일정: 2021.6.2.(수)~7.3(토)

장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송은 아트스페이스

참여: 신정균, 오연진, 이은우, 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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