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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청주프로젝트 2021 <천대광: 집우집주>

exhibition 김예람 기자 2021.11.02



전시 전경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MMCA 청주프로젝트 2021 <천대광: 집우집주>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미술품수장센터에서 9월 17일부터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국내 신·중진 작가가 대중에게 더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야외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설치미술가 천대광이다. 그는 내부 진입이 가능한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관람객이 전시 장소에 오래 머무르며 작품과 주변 환경의 관계를 지각하도록 유도한다. 천대광은 이번 전시에서 집을 의미하는 한자인 ‘우(宇)’와 ‘주(宙)’를 결합하여, 우리가 사는 집이 모여 도시와 우주를 이루고 있음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다양한 주거형태가 혼합된 이상 도시를 그린 것이다. 그는 “한국 대종교 경전인 천부경과 유대교의 신비주의 사상 카발라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전시의 모티프를 설명했다. 야외 전시장에는 집 모양의 조각 8점과 벤치,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건축적 조각/보잘것없는 집/가파리 240번지’는 가파도민의 주택을 배경으로 삼으면서 척박한 섬에서 삶을 일구는 그들의 고단함을 이야기한다. ‘건축적 조각/다리 없는 집/캄퐁 플럭의 수상가옥 1~3’은 물 위에서 살아가는 캄보디아 캄퐁 플럭 주민들의 삶을 담으면서 관람객에게 행복한 삶의 기준은 무엇인지 질문한다.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 관장)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주거와 도시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가운데, 관람객이 주거환경을 낯선 관점으로 되돌아보며 집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2022년 7월 24일까지.

  

MMCA 청주프로젝트 2021 <천대광: 집우집주>

기간: 2021년 9월 17일(금) ~ 2022년 7월 24일(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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