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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미니멀리즘-맥시멀리즘-메커니즈즈즘 1막-2막>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막과 4막은 3월 17일부터 4월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 제목에서 사용된 표현 ‘즈즈즘’은 의도적인 철자 오류로 관람객들은 미술관 측에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는 전통적 표현을 비전통적이고 실험적인 배경에서 선보인다는 기획 의도와 닿아 있다.
두 막에는 국내외 작가 15명(팀)이 참여했다. 1막은 회화, 종이, 조각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연이나 도시환경에 따른 작업 방식과 그로 인해 영향을 받은 작업의 물성을 관찰할 수 있다. 2막은 도시나 전원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회화 작업을 소개한다. 이야기는 작가의 기억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실존할 수도 허구일 수도 있다. 1막에 마련된 강동주의 ‘밤 산책’(2021) 연작은 전통적인 연필 드로잉으로 완성되었지만 그 방식은 비전통적이다. 작가는 종이 두 장 사이에 먹지를 끼워 바닥의 한 부분에 대어 질감을 기록했다. 드로잉 한번으로 만들어진 세 개의 작업은 작가가 바라본 밤 풍경의 밝음과 어두움을 담아냈다. 2막의 켄트 이베뮈르의 작품 대부분은 작가가 평생 동안 산 스웨덴의 할스타함마르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그의 친구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의도적으로 어설프고 거칠게 그려내고, 자연이나 배경에 반하는 인물을 등장시켜 멜랑콜리하고 모순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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