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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 건축가다』

book 한가람 기자 2022.03.23


 

 

제주 현상과 제주 건축의 미래: 『나는 제주 건축가다』

김형훈+19인의 건축가 지음, 나무발전소 펴냄​

 

지역 건축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는 제주의 젊은 건축가 열아홉 명에게 기자 김형훈이 던진 질문이다. 현재 제주는 이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제주 건축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김태성(티에스에이건축 대표)은 “지금은 제주 건축의 질적인 성장을 더욱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제주 건축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대답에 참여한 건축가 대부분은 1970년대 태어나 제주대학교에서 건축을 배웠거나 육지에서 활동하다 고향에 내려온 이다. 그들의 답을 들으면 건축가와 건축이 환경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박현모(아뜰리에11건축 대표)는 제주도의 흙이 63가지가 된다고 들었다며 “제주의 흙을 돌이라는 재료와 엮었을 때 어떤 실마리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실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고, 현혜경(더현건축 대표)는 “바다와 뭍이 만나는 경계면, 밀물 때 물이 들어왔다가 썰물 때 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곳, 그 영역도 땅이다”라고 말하며 제주 건축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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