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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 ARCHITECTS AND ENGINEERS CO.LTD
9월 5일, 전라북도는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사업 건축 설계 공모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의 건립은 서예교육기관과 서예인의 급감으로 서예 존립 기반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서예 교육을 활성화하고 우리나라 서예인의 국외 진출을 지원해 국가 브랜드 제고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당선작으로는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대표 이길환)의 설계안이 선정됐다. 벼루와 한지를 형상화해 드러낸 상징성, 관람자 편의를 고려한 동선계획, 대지의 높이 차이를 이용한 입체적 옥외정원 계획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은 작품이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은 연면적 약 7,800m2,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내년 8월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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