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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학생, 시민이 소통하는: 서울건축문화제

etc. 박지윤 기자 2022.10.18


©Park Jiyoun / Exhibition view of Seoul Architecture Festival
 

제14회 서울건축문화제가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렸다. 서울건축문화제는 2009년에 시작된 행사로,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문화제의 주제는 ‘라이프스타일’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재택근무, 배송, 배달이 일상화된 우리 생활방식과 주거, 공간에 대해 함께 조망하고자 했다.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완공 부문 대상작은 이집건축사사무소(대표 이현우)의 신길중학교다. 신길중학교는 ‘집 같은 학교’를 목표로 한 작품이며, 20층 이상 규모의 고층아파트로 둘러싸인 부지에 교실 크기 단위로 여러 개의 매스를 분절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여느건축디자인 건축사사무소(대표 홍규선)의 김근태기념도서관(「SPACE(공간)」 657호 참고)을 포함한 총 세 작품이, 우수상은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공동대표 송상헌, 박정환)의 종암 스퀘어(「SPACE」 644호 참고), 정재헌(경희대학교 교수) + 모노건축사사무소의 중랑망우공간(「SPACE」 657호 참고), 에스엔건축사사무소(공동대표 김상언, 김은진)의 해아전(「SPACE」 649호 참고)을 포함한 총 아홉 작품이 선정됐다. 문화제에서는 각 수상작들의 모형과 패널이 전시되어 주목할 만한 건축 프로젝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건축가뿐 아니라 학생,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이번 해 국제학생 부문을 신설하여 학생들이 서울 속 건축에 대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 공모전 ‘나와 함께한 건축이야기’는 시민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를 통해 팬데믹 이후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수상자와 함께하는 좌담회, 건축문화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건축이라는 주제를 두고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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