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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도시』

book 2018.09.04


 

 

『18세기 도시』는 한국18세기학회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 스물다섯 명이 ‘도시’를 키워드로 18세기 장소의 역사성을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도시인의 생활은 어쩌면 18세기에 시작됐을지도 모른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18세기 유럽에서는​ 산업혁명이 시작됐고, 동아시아는 정치적 안정 속에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시기다. 위대한 100년이라 불리며 그 시기 시장은 풍요로워졌고, 자본주의가 시작되었으며, 축제와 여흥이 무르익고, 권력과 자유가 번성했다.

이 책에는 당시 유럽 주요 도시였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빈은 물론이고 고대 스파 도시인 영국 바스, 축제가 유명한 베네치아 등 여러 도시를 망라했다. 또한 뉴욕과 보스턴 등 북아메리카, 아시아의 방콕과 자카르타, 서울과 평양, 수원 등까지 아울렀다. 저자들은 도시를 통해서 그 당시의 세계 정세와 인간의 행동양식을 설명한다. 정병설(서울대학교 교수)은 머리말에서 “이 책이 수천 년 역사의 옛 도시 구도심을 걸어 다니다가​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는 자세로 천천히 읽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8세기 도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네이버 지식백과에 연재된 글을 모은 것이다. 한국18세기학회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의 18세기를 다채롭고 참신한 시각으로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의 모임이다. 국제18세기학회의 한국지부로서 1996년에 창립된 이래 문학,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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