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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시상식

competition 한가람 기자 2023.01.31


「SPACE(공간)」2023년 2월호 (통권 663호) 

 


2022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1위 당선작 ©BAUM URBAN ARCHITECTS

 

지난 12월 1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2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2년에 5회차를 맞은 공모의 주제는 ‘N분 동네, 뉴 노멀 시대의 공공주택’이다. 대규모 주택단지에서 벗어나 휴먼 스케일로 공간을 나누고, 커뮤니티를 연결해 계층을 통합하고, 팬데믹 이후에 적합한 주거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대상지는 총 열한 곳으로 작년 10월 말에 대상지별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후 당선작을 대상으로 예년처럼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벌였고, 상위 세 작품은 시상식에서 직접 상을 수여했다. 

1위(국토교통부 장관상) 당선팀은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대표 단준배, 정승권 외 2인)다. 대상지(대구대공원 A2블록)는 산줄기가 부지를 관통하는 특징을 가진다. 설계안은 단지 내 공원뿐만 아니라 길과 마당, 옥상 등에 녹지 공간을 마련해 자연녹지와 자연스럽게 이었다. ‘녹지 공간과 주동 배치를 통해 공원과 단지를 연계한 점’은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선과 커뮤니티 영역 또한 지형에 맞춰 계획됐다. 가로변에 위치한 주거동 하부는 주민 공동 시설과 결합하고 상부에는 전체 단지를 순환하는 입체 가로가 있다. 한 심사위원은 “수직의 길과 수평의 길이 유기적으로 엮여 마을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데 기대감을 드러냈다.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대표 김용미, 이석범)+재우건축사사무소(대표 박재우)+어반인사이트건축사사무소(대표 김대성)는 2위(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를 차지했다. 1천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검단신도시 AA7블록)는 세 개 마을로 구획되고 마을마다 건물 형태가 다르다. 각각의 건축적 특징은 주거 공간의 아이덴티티로 작동해 심사위원단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일례로 보행가로와 면한 1층 세대는 복층형으로 1층은 마당과 소규모 사무실(소호), 2층은 독립된 주거를 확보했다. 공공 보행로와 조경 공간은 대상지 주변과 소통하기 위한 장치였으나, “과도한 연결, 게이트 역할의 필로티 디자인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3위(인천도시공사 사장상)에는 디자인랩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대표 박동주)가 올랐다. 부지(인천도화지구 B3블록)의 30m 고저 차를 고려해 다섯 개 입체적 판을 만들고 동선을 연결했다. 각 판 위에는 주거동, 오픈 스페이스,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심사위원단은 지형적 한계를 해석하는 태도를 하나같이 높게 평가했다. 단지는 추후 들어설 학교를 향해서도 열려 있어 커뮤니티가 주변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가람 기자)

 


2022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2위 당선작
©G.S Architects & Associates + JAEWOO Architecture & Urban Design + URBAN INSITE Architects  ​

 


2022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3위 당선작 ©Architectural Studios DESIGN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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