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공간)」 2023년 6월호(통권 667호)
공공디자인이란 공공성을 실현하는 모든 분야의 디자인을 일컫는다. 건축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공공디자인 석사 및 박사 디자인 과정을 개설한 저자 김주연(홍익대학교 교수)은 이 책에서 도시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국내외 공공디자인 사례를 소개한다. 공공디자인을 실천하는 주체나 양상에 따라 제도, ESG, 시민, 배려, 방지, 재생, 정서 등 일곱 가지 키워드로 분류했다. 제도를 통해 도시의 심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사례로 뉴욕의 ‘액티브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들었다. 2010년 뉴욕시가 건강한 거리와 도시 공간을 위해 발표한 디자인 매뉴얼로, 시민의 활동성을 고려해 계단을 인지하기 쉽게 만든다거나 녹지 공간을 충분히 확보, 환승 체계를 편리화하는 등의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횡단보도 앞 그늘막, 바닥형 LED 신호등 등 보행자의 행태를 보완하는 시설물도 공공디자인의 주요한 사례로 언급된다. 저자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실천을 고민하는 과정이 곧 공공디자인이라고 말하며 행정가나 건축가뿐 아니라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음을 강조한다. (김지아 기자)
김주연 지음
스리체어스 펴냄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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