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SPACE는 국내 최고의 건축 포털 매거진입니다. 회원가입을 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ogin 회원가입
Naver 로그인


김창열 화가의 집,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등록

etc. 윤예림 기자 2023.07.03


​「SPACE(공간)」 2023년 7월호 (통권 668호)  

​

 

김창열 화가의 집 준공 당시 모습 / Images courtesy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김창열 화가의 집은 1984년 고 김창열(1929~2021)의 부탁으로 건축가 우규승이 설계해 1988년 준공된 집이다. 지난해 해당 집을 매입한 종로구가 집의 건축적 가치를 보전하고 공유하기 위해 우수건축자산 심의를 신청, 5월 11일 열린 제9차 건축자산전문위원회의 의결로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제13호에 등록됐다. 종로구는 지난 2020년 김창열을 비롯한 원로 화가 및 소장가와 ‘구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작가 자택을 활용한 구립미술관 건립에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창열 화가의 집은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김창열이 한국에 들어온 이후 작고 직전까지 30여 년간 거주 및 작업 활동을 했던 공간으로 역사적 가치를 가진다. 동시에 우규승의 건축 특성이 반영된 구조와 재료, 초기 형태가 잘 보존돼 있다. 지상 2층, 지하 2층의 규모에 연면적 약 460m2의 집은 우규승의 대표적 작품인 서울올림픽선수촌 아파트(1988), 환기미술관(1992) 등과 같이 주변 경관과 자연, 그리고 빛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사지를 자연스럽게 따르는 배치 형태와 원형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등에서 그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역사적, 경관적, 예술적, 사회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 건축물이나 기반시설 등은 건폐율, 주차장 설치 기준 등 24개 항목에서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는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13개소가 등록된 가운데 김창열 화가의 집은 공공에 개방 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은 만큼 활용 방안의 귀추가 주목된다. (윤예림 기자​)

 

김창열 화가의 집 현재 모습 / Image courtesy of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


▲ SPACE, 스페이스, 공간
ⓒ VMSPAC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