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공간)」 2024년 7월호 (통권 680호)

‘미래강소도시 태재포럼 - 새로운 세상으로의 연결’ 포럼 모습 ©Kim Yusin
지난 6월 4일 서울대학교에서 ‘미래강소도시 태재포럼 - 새로운 세상으로의 연결’이 열렸다. ‘강소도시’는 대도시의 과밀화와 소도시의 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제안되는 개념으로, 작지만 강력한 인프라를 갖춰 다른 도시들과 연결된 소도시를 뜻한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태재연구재단은 2021년부터 미래도시의 유력 대안을 강소도시로 삼는 ‘미래강소도시 아이디어 공모전’과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미래도시연구소(가칭)’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세미나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백종윤(네이버랩스 책임리더)이 초대돼 강소도시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연결’을 중점으로 로봇,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선도하는 네이버랩스의 기술을 설명했다.
네이버랩스는 네이버의 기술들을 오프라인 공간에 융합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다. ‘메가시티 스케일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 기반의 측위 기술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등은 현실 공간을 복제해 기존 공간의 가능성을 탐구 및 확장할 수 있도록 한 기술들이다. 최근 완공된 네이버 1784(2022)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2023, 「SPACE(공간)」 673호 참고)에서는 이러한 기술들이 적극적으로 사용돼 로봇이 전달하는 택배를 수령하거나, 자율주행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네이버랩스는 이러한 기술들을 도시 규모까지 확대하여 스마트 시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2023년 수주한 구축 사업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곳곳에 스마트 시티 기술들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 또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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