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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최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

etc. 김혜린 기자 2025.06.17


 

Image courtesy of Samsung C&T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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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을 개발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제1023호)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재하 공법은 기존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 시공한 뒤,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선재하 말뚝 시공 시 수동제어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혀 왔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은 이러한 기존 공법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이다. 자동제어장치를 통해 보강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어, 말뚝 전체를 동시에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업체 고려이엔시와 함께 해당 기술을 공동 개발했으며, 이미 지난해 지반공학회를 통해 기술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신기술은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말뚝에 전달되는 구조물의 하중을 정량화한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 공사에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품질 확보는 물론 시공 효율 향상과 함께 시공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안전성 검토 기간을 크게 단축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반공학회 기술 검증을 담당하는 이종섭(고려대학교 교수)은 "이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은 말뚝관리 전반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말뚝의 신뢰도를 높인 우수한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숙 리모델링 팀장(삼성물산 상무)은 "향후 도심 재생을 위한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과 품질, 경제성을 모두 갖춘 기반기술을 지속 확보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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