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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의 공간을 읽다: 『폐기의 공간사』

book 김혜린 기자 2026.02.26


「SPACE(공간)」 2026년 2월호 (통권 699호) 

 

 

 

이 책을 통해 건축가 김이홍은 근대 위생이 발명한 가장 작은 폐기의 공간인 쓰레기통부터 대규모 쓰레기 매립지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를 조망하고, 폐기 이후 쓰레기들의 ‘보이지 않는 흐름’을 추적한다. 폐기를 위해 공간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또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저자는 소각장이나 매립지와 같은 폐기의 공간들이 건축적 관심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새로운 도시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위해 덴마크의 코펜힐과 오스트리아의 슈피텔라우 소각장을 비롯해 각국의 다양한 ‘버려진 것들의 공간’이 도시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한 사례를 조명한다. 나아가 리사이클링을 위한 새로운 공간인 아이엠팩토리의 탄생기를 다루며, 설계 과정에서 저자가 마주한 고민과 사유를 구체적으로 짚어 폐기 공간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이홍 지음    

사이트앤페이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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