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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곡항 1090 플린스 퍼블릭아트 프로젝트

prize 이소운 기자 2026.06.22


「SPACE(공간)」 2026년 6월호 (통권 703호) 

 

2026 전곡항 1090 플린스 퍼블릭아트 프로젝트 당선안 ©Adjaye Associates 

 

 

지난 4월 13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2026 전곡항 1090 플린스 퍼블릭아트 프로젝트의 최종 당선작으로 아자예 어소시에이츠(대표 데이비드 아자예)의 ‘연흔(漣痕)’을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 국제조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전곡항 1090 광장에 설치될 공공 예술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지난 2월 장-미셸 빌모트(빌모트 앤드 어소시에이츠 대표), MVRDV(공동대표 위니 마스, 야콥 반 라이스, 나탈리 드 브리스), 조병수(BCHO 파트너스 대표), 작가 왕광현, 아자예 어소시에이츠 등 국내외 5인(팀)이 지명됐으며, ‘Beyond the Frame’을 주제로 전곡항의 장소성을 다루는 제안들이 제출됐다.

당선작 ‘연흔’은 썰물이 빠져나간 갯벌에 남는 물결 모양의 흔적을 모티프로 삼은 작품이다. 높이와 곡률이 다른 반원형 벽들을 불규칙하게 배열해 그 사이로 사람들이 머물고 이동하며 전곡항의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계획했다. 전곡항 대지의 환경을 깊이 있게 분석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바닷물과 갯벌의 상호작용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료와 공법에는 흙다짐 방식이 적용된다. 아자예 어소시에이츠는 흙을 다져 구조체를 만드는 이 공법을 곡선 형태로 재해석했다. 현지의 천연자원을 주요 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자재 운송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당선작에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제작과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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