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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널 공공기여 복합공공청사 설계공모

competition 김혜린 기자 2026.04.14


「SPACE(공간)」 2026년 4월호 (통권 701호)

 

서부트럭터미널 공공기여 복합공공청사 설계공모 당선안 

 

 

3월 10일, 서울시가 서부트럭터미널 공공기여 복합공공청사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호가건축사사무소(대표 이선영)+석정호(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부지 내 기부채납시설을 복합 공공업무 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연면적 5,000m2 미만, 높이 40m 이내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선안은 큐브 형태 매스의 떠 있는 볼륨 하부 공간으로 앞으로 조성될 공원의 흐름을 끌어들이는 안으로, ‘ㄱ’자로 배치한 코어의 구성이 특징이다. 호가건축사사무소와 석정호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거대한 스케일의 도시 맥락 속에, 상대적으로 작은 공공 건축물이 어떻게 존재감을 확보하고, 공공성을 유지하며, 도시적 스케일에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단순하고 명확한 볼륨 구성을 통해 건축물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공원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위해 플로팅 큐브라는 개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개념을 큐브의 아래, 내부, 위, 표면 네 가지로 구분해 발전시켰다. 큐브의 아래는 개방적으로 계획해 건축의 공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내부에는 창업지원 시설을 위치시켰다. 또 업무 공간과 휴게 라운지 사이에 엘리베이터, 계단, 화장실, 탕비 공간을 담은 솔리드 박스를 배치해 업무집중 공간과 교류 영역을 시각적으로 분리하면서 기능상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큐브 위에는 교육 및 행사 공간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배치했고, 하늘로 열린 스카이 테라스를 조성했다. 큐브의 표면은 균질하고 정제된 모습을 유지하면서 각 입면이 처한 환경 조건에 따라 차별화되도록 계획했다. 이들은 이번 안이 “외부 환경에 대응하여 저층부와 상층부를 구분하여 계획”하고, “코어의 배치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업무 공간을 구현”한 점, 또 “사용자 요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평면을 구성한 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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