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정림건축)가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창립 52년을 기해 대학로를 떠나 태평로로 본사를 이전한다. 지난 1967년 서울 을지로 작은 아틀리에에서 시작하여 연건동 시대를 지나 약 반세기 만에 다시 사대문 중심으로 터전을 옮기는 것이다. 이번 본사 이전은 단순히 일터를 옮긴다는 것 외에도 더 큰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
첫째, 임직원간에 협력과 융합을 고려한 확장된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최소 4∼5개의 설계본부가 한 층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 직원들이 더 긴밀하게 협력, 공유, 융합할 수 있게끔 했다.
둘째, 지난 50년간의 연건동 시대를 마감하고 다가올 100년 기업으로의 준비는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해보자는 의미가 있다.
셋째, 사람 즉 인간중심의 공간을 조성해 행복한 일터를 추구하고자 했다. 태평로 본사 인테리어 과정에서도 친환경 자재 사용 등에 신경을 썼고, 헬스매니저를 고용해 직원건강 또한 적극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문화와 행정의 중심으로 이전을 한다는 장소성이다. 시청 및 서울역이 인접해 있는 사대문의 중심으로 장소를 옮기면 교통망이 한결 좋아지고, 전국에 퍼져있는 시행 현장 접근성 면에서 임직원들에게 상당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본사 이전을 통해 정림건축이 추구하는 '인간 중심', '건강한 조직 구현', '인재육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직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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