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와 건축가가 같이 쓴 아홉칸집 이야기
『코르뷔지에 넌 오늘도 행복하니』
에이리가족, 네임리스건축 지음 | 안그라픽스 펴냄
건축주 에이리가족과 건축가 네임리스건축이 ‘아홉칸집’을 짓기 위해 나누었던 이야기와 준공 후 에이리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집을 통해 느낀 삶과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각자 정리해 상대에게 보내고 이를 받은 쪽에서 상대의 글에 자신의 생각을 ‘이어쓰는’ 방식으로 책을 완성했다. 같은 소재에 대해 집을 설계한 이와 집에서 살아가는 이가 어떻게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갖고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코르뷔지에’는 에이리가족의 반려견 이름으로, 건축주는 아이를 건축가로 키우고 싶어 할 만큼 건축에 관심이 많다. 아홉칸집은 “동굴 같은 집에서 사는 것이 꿈”아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축주가 기존의 익숙한 아파트 구조 대신 선택한 “가족에게 맞는 새로운 삶의 공간”이다. 하나의 집을 계획하고 삶을 통해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 책은 현재 우리 삶을 만들어내는 집의 모습은 무엇인지, 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진정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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