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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작 발표

prize 2019.10.08


 

제14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는 대상(대통령상)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조치원문화정원을 선정했다.

대상작인 조치원문화정원은 기능을 잃어 폐쇄된 정수장과 담장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던 근린공원을 통합적으로 설계한 재생 프로젝트다. 1935년에 지어진 정수장 건물을 전시, 관람, 체험 등의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봄날의 책방은 노후 주거지인 통영 봉수골을 공예장인, 예술가, 문인이 소통하는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 올랐다.

우수상은 청림별관,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산속등대, 1913송정역시장 총 네 작품이 수상했다. 청림별관은 포항 제철소 인근 주민에게 환원된 편의시설인 점이,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은 방치된 원도심 내 주조장을 지역사회의 교류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옛 제지공장의 굴뚝을 등대로 형상화한 산속등대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 겸 지역쉼터가 된 것이 인상적이며, 광주에 위치한 1913송정역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침체된 재래시장에 스토리텔링과 부대행사를 접목시켜 개성을 살린 점이 뛰어나다는 게 심사위원회의 설명이다.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총 19개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했다. 관련 전시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었다. <이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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