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위한 큐레이팅
『건축, 전시, 큐레이팅』
배형민 외 8인 지음, 정림건축문화재단 엮음, 마티 펴냄
2019년 1~2월에 진행된 정림건축문화재단의 건축큐레이팅워크숍의 논의를 확장해 책으로 엮었다.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일을 넘어 건축의 다양한 실천적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엮어내는 건축 큐레이팅 활동은 한국에서 이제 막 진지한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이에 대해 공유할 만한 지식이나 전문성은 부족한 상황이다. 건축과 큐레이팅이 만나는 중간지대를 살펴보고 미술과는 다른 건축을 위한 큐레이팅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이 책은 ‘전시’를 주요 대상으로 삼지만 자료를 발굴하고 축적하는 행위로서 ‘아카이빙’, 건축을 둘러싼 다양한 시각매체를 읽고 배치하는 ‘에디토리얼’ 등 큐레이팅의 주변부를 같이 훑는다. 건축 전시 자체에 대한 여러 비평적 검토를 시작으로 건축가와 건축 편집자가 건축 기획을 바라보는 입장, 전시장 내부와 바깥에서 진행한 건축 전시 사례, 건축을 경계로 디자인과 미술 등 인접 지대를 오갈 때 발생하는 이슈 등을 아홉 편의 글로 다루고, 부록으로 워크숍의 강연 내용과 라운드테이블을 수록했다.(이영주 기자)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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