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목천김정식문화재단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하여 <한국현대건축, 세계인의 눈 1989-2019>을 공동 개최한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재개원 특별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0년 세계의 사회, 문화, 경제와 맥을 함께 해 온 한국의 30개 건축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한국이 1989년 당시 공산권 국가였던 헝가리와 수교한 것은 베를린 장벽 붕괴, 중국의 개방, 인터넷의 탄생과 함께 탈이념화와 세계화의 시대로 돌입하는 여러 신호탄 중의 하나였다. 열린 사회로 변화하는 한국을 조망하는 이번 전시는 국가주의의 입장을 넘어 세계인의 눈으로 한국의 건축과 도시를 바라본다. 주택과 도시문제, 인구 및 산업 구조의 변화, 거주의 기본 공간 등, 동시대의 보편적 과제에 한국 건축이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를 탐색한다.
세계적 관계망 속에서 건축가와 건축주, 생산자와 사용자, 민간과 공공, 다양한 주체들의 의지와 기획을 담아낸 30개 프로젝트를 조명한다. 세계 속 한국 건축의 위상을 확인하는 이번 기획을 토대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아시아 현대건축전으로 장차 확장할 계획이다.
기간: 2019. 11. 11 ~ 2020. 02. 28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공동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재)목천김정식문화재단
협력: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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