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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튀르키예 건축: IPA 캠퍼스 ‐ 수영장, 창고 | SO?

SO?

글
세빈제 바이라크, 오랄 괵타슈
자료제공
SO?
진행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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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25년 6월호 (통권 691호)​​ ​

수영장(2022) / ©Oral Göktaş​

 

창고(2022) / ©Oral Göktaş

 

플로리아 숲은 1940년대에 처음 조성됐으며, 이후 이스탄불 구청장들이 일부 구역을 사적인 거주지로 점유해왔다. 2019년, 이스탄불 시장 선거를 계기로 이를 시민을 위한 공공 캠퍼스로 환원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모 사업이 추진됐다. 사유지로 사용되던 별장들은 IPA(Istanbul Planning Agency, 이스탄불 도시계획국)를 위한 공유 업무 공간으로 재활용됐고, 수영장과 방치되던 창고 두 채는 공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다목적 공공 홀로 변경된 창고는 파사드와 지붕을 제거했지만 철골구조를 유지했다. 그리고 필수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부속 건물이 추가됐다. 주변 경관은 실내와 실외 공간들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옥외 로비의 역할을 한다. 수영장은 기존의 개인 수영장을 철거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사안에 중요한 초점을 두었다. 수영장과 그 접이식 덮개는 공공 홀로 변화했는데, 이때 원래의 타일, 색상, 구조 요소를 그대로 보존함으로써 집단적 기억 속에서 그 자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메인 수영장에는 합판으로 된 원형극장 형식의 좌석을 설치했고, 어린이 수영장은 겨울 정원이 됐으며, 기계실은 무대 뒤공간으로 조정됐다. 이 적응적 재사용 프로젝트는 최소한의 개입과 예산을 우선시한다. 이로써 IPA가 워크숍부터 대규모 심포지엄에 이르는 다양한 공공 행사를 연중 개최할 수 있도록 하며, 재활성화된 공공 공간에서의 시민 참여를 촉진한다. 

 

수영장 / Image courtesy of IPA 

 

 

창고 / ©Oral Göktaş​

 

 

 

Image courtesy of IPA 

월간 「SPACE(공간)」 691호(2025년 06월호) 지면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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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빈제 바이라크, 오랄 괵타슈
세빈제 바이라크와 오랄 괵타슈는 이스탄불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이자 SO?의 공동 창립자다. 이들의 작업은 한국 대구의 파빌리온 수프라(2024), 런던 왕립 미술 아카데미의 공공 부지에 설치한 언익스펙티드 힐(2015), 로마 국립 21세기 미술관(MAXXI) 내에 설치한 로스트 배리어(2015) 등 다양한 규모와 지역을 아우른다. 튀르키예 내에서는 모듈형 닭장부터 버려진 수영장의 변모까지, 적응적 재사용과 소규모 개입에 초점을 맞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 프로젝트 중 지진 이후 복원의 맥락에서 임시 건축과 부유 건축에 관해 실험한 호프온 워터(2018)와 폴드&플로트(2018)는 제4회 이스탄불 디자인 비엔날레, 루마 아를, MAXXI, 덴마크 디자인 뮤지엄 등에서 국제적으로 전시됐다. 서울대학교, 스위스 건축 박물관, 델프트 공과대학교, 류블라냐의 건축 및 디자인 박물관(MAO) 등에서 강연했다. 바이라크는 이스탄불 공공 공간의 변모를 탐구하는 『Bir Meydan Öyküsü: Beyazıt(어느 광장의 이야기: 베야지트)』(2019)를 펴냈으며 현재 튀르키예 MEF 대학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