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공간)」 2025년 2월호 (통권 687호)
오늘의 건축가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 「SPACE(공간)」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진다.
인터뷰 차재 스튜디오 음머 대표 × 김보경 기자
천변을 따라
김보경(김): 사무실이 너무 좋네요. 직원 자리가 따로 없는 것 같은데, 혼자서 사용하는 건가요?
차재(차): 조직을 무겁게 꾸려두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을 수주하기보다는 매력 있는 작업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온전히 한몫을 하며 일하는 방식을 선호해요. 그래서 직원은 따로 두지 않고 있어요. 대신 당장 일을 같이 하고 있는 동료나 잠재적으로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지역의 창작자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wet 세검정’이라는 공유 라운지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기획하고 총괄 운영했던 김대우 대표님과 스테이지 좌우를 각자의 집무 공간으로 나누어 쓰면서 wet 세검정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고 있죠. 저기에 있는 두 가구에 바퀴가 달려 있거든요. 방향을 돌리면 스탠드로 쓸 수 있어서 이곳에서 강연이나 공연을 하기도 해요.
김: 저도 홍제천 근방에 사는데요. 종로에도 홍제천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웃음) 이 동네에는 어쩌다 자리 잡게 되었나요?
차: 이 지역에 사무실을 꾸린 지는 1년이 좀 넘었어요. 새로운 사무실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건은 ‘자연환경과 이를 온전히 들일 수 있는 큰 창이 있는가’였어요. 재작년에 양재천 바로 앞에 위치한 너무 좋은 사무실 공간을 발견해서 이사 직전까지 갔었는데요. 이전에 그 공간을 사용하던 분이 갑자기 나가지 않겠다고 해 새로운 공간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됐어요. 홍제천도 바로 앞에 있고, 사무실 창의 세 면으로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이 다 보이는 게 큰 장점이죠.
김: 자연환경 중에서도 유독 천변을 찾아다녔네요.
차: 그러네요. 바로 전에는 사무실이 을지로에 있었어요. 저녁에는 시끄러워도 괜찮은 지역이니 사무실 안에 합주실도 놓고 좋았어요. 그런데 계속 있다보면 기운이 소진되는 을지로 특유의 분위기가 있거든요. 오래 있을 곳은 아니다 싶어서 옮기게 됐죠. 그러다 보니 기운도 다시 채울 수도 있고 조용한 천변을 찾게 된 것 같아요. 생각해 보니 이전에 불광천 근처에서도 있었네요.
차재
스튜디오 음머에 놓인 젖소 모형. 스튜디오 음머의 로고에도 젖소가 그려져 있다.
장면을 디자인하는 건축가
김: 스튜디오 음머가 일반적인 건축사무소는 아니잖아요.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차: 스튜디오를 시작할 때, 건축만이 아니라 사운드, 비주얼, 디자인 등 다양한 창작을 아우른다는 의미에서 ‘건축 사운드 비주얼 디자인 용역집단’이라고 소개해왔어요. 지금은 우리가 다음 단계로 넘어왔다고 생각해서 홈페이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개편 작업 중이에요. 처음과는 달리 공간 크리에이티브만큼이나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 컨설팅을 큰 비중으로 설정하고 ‘브랜드-공간-경험-디자인’을 중심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요. 전통적인 건축설계에서는 공간 자체의 비례와 물성 그리고 그 속에서의 빛, 공기, 소리 등의 감각을 조직하는 것을 기본으로 공간을 설계하죠. 콘텐츠를 직접 다루지는 않고요. 공간 경험을 다룬다고 해도 감각적 경험에 한정된 장치적 디자인에 머무르는 한계가 있는 거죠. 반면, 스튜디오 음머는 콘텐츠 그 자체를 기획해서 공간 경험을 만들고자 해요. 특히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는 데서는 공간 디자인에 앞서 브랜드 전략과 자산을 만들어내는 컨설팅 역량이 더 필요한데 그 지점에서 우리만 할 수 있는 확실한 차이가 생기는 것 같아요.
김: 브랜드 공간 경험 디자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삼성, LG, 크래프톤 등 대기업들의 브랜드 경험 기획부터 로컬의 스몰 비즈니스, 지역의 재생을 위한 브랜드 어바니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거군요.
차: 그렇게 분류하자면 다양한 일이긴 하지만, ‘장면’을 그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모두 공통점을 갖고 있어요. 모두 건물을 설계하기 이전 단계에서부터 떠올린 장면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기획하기 시작하죠. 각자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저는 ‘풍경’과 ‘장면’의 구분을 중요하게 보는데요. 공간의 비례감이나 물성, 보여지기 위한 의도를 담아 잘라낸 프레임, 감각을 동원하는 연출 등을 ‘풍경’이라고 구분해요. 잡지나 작품집에서 보여주기 위한 일반적인 건축 사진은 풍경인 거죠. 매직 아워(magic hour)에 맞춰 최적의 위치에 카메라를 두고, 사람들은 모두 내보내거나 오브제로 세워두고 찍는 아주 표백된 것들이요. 반면 ‘장면’은 실제로 공간이 작동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매직 아워가 아닌 애니 아워(any hour). 아무 때나 불쑥 찾아가 정돈되어 있지 않지만 차라리 와글와글하고 생활감이 넘치는 구체적인 작동의 단면이 ‘장면’이에요.
김: 여러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차: 남해에서의 일련의 프로젝트들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우연, 관계 그리고 소소한 실천들이 모여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구현됐어요. 시작부터 아주 인상적인데 당시에 홍대 쪽 클럽에서 밴드로 공연을 하면서 어울리던 친구들이 있었어요. 우연한 술자리에서 스기하라 유타라는 한국과 일본에 걸쳐 문화 기획을 하는 친구가 도쿄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며 초대를 했어요. 물론, 한국에서 언제 밥 한번 먹자는 말처럼 인사치레였겠지만, 저는 누가 밥 한번 먹자고 하면 꼭 먹는 사람이거든요. (웃음) 그래서 정말 일본에 공연을 보러 찾아가서 같이 밥을 먹게 됐어요. 그때 그 친구가 지금 한국에서 돕고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남해 돌창고 프로젝트를 보여주더라고요. 부족할지언정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사진 속 허름한 돌창고의 모습에 매료되어 귀국하자마자 무작정 남해로 찾아갔고, 남해 돌창고의 최승용 대표와 친구가 되어 남해 돌창고에서 진행한 전시에 참여하게 됐었죠. 이외에도 남해에서 자체적인 프로젝트를 벌이면서 남해군과도 인연이 생겨서 40년 된 냉동 창고를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스페이스 미조의 콘텐츠와 공간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어요. 관에서 운영하는 문화 공간의 운영 시간은 공무원 업무 시간에 맞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보통이에요. 그런데 정작 남해의 미조항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고깃배들이 드나들고, 낚시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 새벽 3시고요. 그래서 이 지역에서 정말로 활발하게 쓰이기 위해서는 그 시간에도 불을 환히 밝혀 운영하고, 도시락, 라면, 미끼용 지렁이를 파는 공간, ‘미조 24’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어요. 또, 지역 문화 공간이라고 멋진 마켓, 전시 공간, 공연장만 만들어주면서 지역 주민이 알아서 지역 특산품을 팔고 지역 문화를 선보이라고 할 게 아니라 그 지역에서 전시나 공연을 하거나, 마켓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전실 같은 공간과 이를 받쳐주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죠. 지역을 대하는 이러한 태도와 프로젝트의 방향성이 앵강고개, 남해각 같은 프로젝트에도 계속 이어져서 남해만의 공간과 콘텐츠가 되도록 했어요.
스튜디오 음머 내부 전경
얼룩덜룩해도 괜찮아
김: 스튜디오 음머라는 이름과 젖소의 엉덩이 이미지를 내세운 로고가 인상적이에요. 음머라는 이름 그리고 젖소와 브랜드 공간 경험 디자인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차: 스튜디오 음머는 학창 시절에 이미 지어놓은 이름이에요. 좀 더 일상과 밀접한, 대중적인 그런 건축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죠. 어린 시절부터 ‘멋진’ 건축을 동경해서 건축학과에 들어오긴 했지만 막상 거장의 건축에만 열광하거나 현학적이기만한 건축의 모습에 반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건축학과 도서관에서 아틀리에 바우와우의 『Made in Tokyo』(2001)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건축가가 아닌 사람들이 일상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독특한 공간들을 모아놓은 책이에요. 이 책을 읽고 ‘아, 이게 진짜 건축이지!’ 싶었죠. 일상과 유리된 어려운 말을 늘어놓는 건축가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당시 건축가들이 혐오하고 거들떠보지도 않던 상업주의 건축을 하겠다고 결심했죠. ‘mmer’은 바로 그 커머셜(commercial)이라는 단어에서 따온 거예요. 그래서 대학원에서는 『Made in Tokyo』의 한국판을 찾아보자는 의도로 졸업논문을 썼어요. 아파트 단지 앞의 상가에 간판이 가득 붙어 있잖아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시원, 학원, 독서실 그리고 PC방, 노래방, 당구장 같은 상충되는 장소가 섞여 있죠. 로또 판매소와 교회가 하나의 건물을 이루고 있어서 아래에서 복권을 사고 올라가 당첨을 기도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곳도 있고요. 자신만의 특성을 단단히 유지하면서도 서로 얽힌 채 작동하는 도시의 모습이 진정한 현대건축의 패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를 하양과 검정이 섞여 회색이 되지 않고, 분명한 영역을 나눈 채 섞여 얼룩덜룩한 무늬를 만드는 젖소에 비유한 거예요. ‘mmer’을 한국어로 읽으면 음머가 되기도 하고요. (웃음)
김: 거장의 건축에 신물이 났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건축설계라는 분야 안에서 업을 이어갈 수도 있었을 텐데, 소장님은 오히려 ‘대중적인’, ‘상업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또 다른 분야로 나갔군요.
차: 사실 어릴 때부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해오기도 했고요. 대중문화를 즐기는 걸 넘어 대중문화 창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욕구도 컸어요. 애초에 건축가를 꿈꿨던 작은 이유 중 하나가 소년 시절 동경하던 전람회의 김동률이 건축학과 출신이라는 사실이었거든요. (웃음) 어쨌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학부에 이어 석사까지 공부했고, 첫 실무를 서울건축에서 하기도 했으니, 보통은 계속 건축설계 쪽으로 경력을 이어갔을 거라고 예상하게 되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까지 7~8년 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실무 후에, 이제는 정말 작은 건축을 해보자고 결심하고 히라가나도 모르는 채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을 때가 또 다른 전환점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당시에는 일본 아틀리에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영어로 된 포트폴리오를 들고 아틀리에 바우와우, 준야 이시가미 사무소 등을 찾아다니면서 일을 구했어요. 결국에는 히로시 나카무라&NAP에 일자리를 얻었고요. 작고 귀여운 그래서 더욱 온전한 건축 프로젝트들을 접하는 한편 한국의 IT회사에서 일본으로 파견나온 분들과 네트워크가 생기면서 설계 외의 일을 경험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다른 분야, 특히 게임과 IT라는 분야에서 대중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접하게 됐죠. 이때의 경험이 귀국 이후 제일기획에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그룹(Brand Experience Group)을 새로 만들 때 팀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차재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전시 <땅으로부터 온 레시피>(2023)에서 공간 디렉팅을 맡았을 때, 전시 공간의 장면을 상상하며 그린 드로잉 ©Cha Jae
첫 번째 베케 프로젝트에서 시공에 직접 참여한 차재(왼쪽)와 박석희(오른쪽) ©Natural Sequence Architects
온전한 기여와 신속한 반응을 원해
김: 스튜디오 음머가 이런 다양한 일을 하면서도 꼭 추구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차: 한 프로젝트에 온전히 기여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전 과정에 참여하려고 해요. 한 프로젝트의 일부에만 참여를 해놓고, 내가 다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그런 게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내가 이 프로젝트를 했다고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언제나 자신 있게 내가 ‘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참여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고려해서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있어요. 또 그렇게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즐거워요. 지금도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요. 사진으로도 남아 있어요. 제주의 첫 번째 베케 프로젝트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였어요. 위에서는 시공하시는 분이 블랙 콘크리트를 만들기 위해 배합을 맞추느라 이것저것 털어 넣으면서 기침을 하고, 저는 그걸 다 삽으로 섞어서 붓고, 진동기가 없어서 다같이 막 두드리고. 콘텐츠와 공간을 기획하고, 도면으로 정제해내고, 시공을 하고, 운영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전 과정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당시 프로젝트 오너 겸 조경가인 김봉찬(더 가든) 대표, 아트 디렉터 최정화 작가, 건축설계 박석희(네츄럴시퀀스건축사사무소) 소장과 함께 했어요. 편의상 역할을 지정했지만 정말 모두가 모든 지점에서 온전한 역할을 해낸 프로젝트였죠. 이 시점 전후 10년간 이렇게 활짝 웃었던 적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로 정말 즐거웠고, 그게 모두의 표정에 드러나 있어요.
김: 그 시기쯤 중학생 시절의 꿈을 이루기도 하셨잖아요. 밴드 비누(band beenu)의 일원으로 음반을 내셨죠. 그때도 굉장히 즐거우셨을 것 같은데요.
차: 물론 그때도 즐거웠죠. 이 사진 속 저처럼 활짝 웃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웃음) 밴드 이야기를 하니까 생각난 건데, 밴드를 하다 보니 즉각적인 피드백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거대 자본과 국가 단위의 의미를 가지는 대형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설계하는 데에만 수년, 짓는 데에는 또 수년이 걸리잖아요. 그러다 보니 피드백을 받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피드백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다음 프로젝트에 반영하기가 힘들죠. ‘이름만 대도 다들 아는’ 큰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제일기획에서 콘텐츠로서의 공간이나 브랜드 경험을 만드는 일은 피드백이 즉각적이어서 그런 갈증을 많이 해소했고, 독립한 이후에도 도시 스케일까지 다루지만 최대한 가볍고 민첩하려고 노력해요.
김: 스튜디오 음머의 개편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 중인가요?
차: 개인적으로는 로컬 브랜드 포럼(Local Brand Forum)이나 에디트 시티 프로젝트(Edit City Project)의 임원으로서 로컬 브랜드와 브랜드 어바니즘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어요. 스튜디오라는 이름 아래에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한정적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스튜디오라는 형식은 뭔가 실험적이고, 작은 일들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고, 스스로도 그렇게 한정 짓게 되는 느낌도 있고요. 그래서 좀 더 크게 일을 벌이고 싶어서 음머(mmer)를 뒤집어 뤰 코리아(remm Korea)라는 회사를 준비를 하고 있어요. 뤰 코리아에서는 브랜드 어바니즘 관점에서의 지역과 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이어가게 될 것 같아요. 계산기를 두드려 나오는 숫자를 기반으로 도시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것을 기반으로 한 대안적인 콘텐츠로 도시를 채우는 거죠. 이런 지역개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작은 사업체 운영자, 작은 브랜드들이 필요해요. 그래서 이러한 로컬 플레이어의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입니다.
차재는 2025년 3월호에서 채아람(스튜디오 우당탕탕 대표)의 오늘을 듣고 싶어 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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