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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다시 보기: 202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CAC

자료제공
CAC
진행
김보경 기자

「SPACE(공간)」 2025년 3월호 (통권 688호)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 포스터​ Poster design by Kim Yuna

​

자르디니에 한국관이 건립된 지 30주년이 되는 2025년, 건축 전문 큐레이터 집단 CAC(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가 예술감독에 선정됐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을 위한 공모 당시 CAC는 한국관 건립과 베니스 그리고 자르디니의 역사에서 중요한 요소였던 ‘나무’를 중심으로 한 ‘나무의 집’이라는 주제를 제시했다. 그리고 현재 이 기획은 〈두껍아 두껍아: 집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구체화됐다. 최초의 전시 기획에 관한 생각부터 1년가량의 준비 기간 동안 구체화된 기획, 본 전시의 구성 등 2025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계획을 들어보고자 CAC를 만났다. 

 

인터뷰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CAC 공동 디렉터 × 김보경 기자​​

 

김보경: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는 한국관 건립과 설계에 관련된 숨은 이야기들에 주목해 전시장으로서 저평가받았던 한국관을 재평가한다. 동시에 한국관의 지속가능성을 재발견함으로써 한국관의 이야기를 국가관들이 위치한 자르디니와 베니스비엔날레, 더 나아가 베니스에도 적용 가능한 보편적 이야기로 확장한다. 건축 큐레이터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양하고 또 많았을 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 이러한 전시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정다영: 건축 큐레이터로서 셋 모두의 공통적 관심사인데, 건축물의 생애 혹은 건축물의 시간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이 전시로 옮겨간 것 같다. 많은 경우 건축물이 완공된 특정한 시점에만 주목하고 관심을 거두기 마련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건립 30주년을 맞았다는 지금의 시점이나 의미도 중요하지만, 한국관의 과거와 30년 이후의 시간까지 전 생애를 생각해보고자 했다. 더 나아가면, 건축물의 철거 이후에도 연속되는 삶이 있다고 본다. 그렇게 완공된 이후의 시간 혹은 이전의 시간, 사라진 이후의 시간 이런 것들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다. 한동안 이 주제에 관한 전시나 연구를 계속하게 될 것 같다.

 

정진호의 커미션 일러스트레이션 일부​​ ©Jung Jinho

 

김보경: 공모 당선 후, 베니스 현지 답사 등 약 1년의 기획 과정을 거쳐 기획 전시의 주제가 ‘나무의 집’에서 ‘두껍아 두껍아’라는 제목으로 구체화됐다. 전시의 기획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겼나?

김희정: 예술감독 공개모집 때 제시했던 주제인 ‘나무의 집’을 구체화하게 된 계기는,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개최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한 현안과 가능성’ 좌담회였다. 당시 한국관의 공동 설계자인 프랑코 만쿠조가 한국관 설계와 관련된 자료를 기증하면서 기획된 자리였고, 전임 감독과 큐레이터 등 여러 인사가 참석했다. 그곳에서 설계 당시의 한국관 도면을 볼 수 있었는데 건물과 나무가 비슷한 위계로 표현된 도면들이 많았다. 한국관의 도면이 아니라 마치 나무의 도면 같다는 식의 대화를 이어가면서 한국관에서 나무의 의미를 생각하게 됐다. 그런데 예술감독 선정 이후 작가들과 함께 베니스로 가서 한국관을 다시 보면서 느낀 것은 기존의 나무를 보존하며 지어져야 했다는 특수한 조건이 한국관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나무라는 설계 조건은 다른 국가관에도 해당하는 자르디니 공통의 논리였다. 그렇게 나무가 타 국가관과도 연대를 맺는 공통의 주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다영: ‘나무의 집’은 이처럼 우리 전시의 핵심 주제를 건드리고 있지만 제목 자체는 입장이 드러나지 않는 중성적 느낌을 준다. 이 점이 제목을 바꾼 하나의 이유였다. 목조 주택에 대한 이야기냐고 오해를 하기도 하고. (웃음)

감각적인 측면에서 전시에 집중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큐레이터의 시선을 담은 장치로 ‘우화’라는 형식을 가지고 왔다. 이러한 개입이 큐레이터 주도로 진행한 리서치와 작가 작업의 맥락을 이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침 ‘두껍아 두껍아’의 노랫말에는 헌 집과 새집에 대한 유비와 집에 대한 위기의식이 담겨 있다. 한국관을 중성적인 화이트큐브가 아니라 ‘전시의 집’으로, 좀 더 유기적인 존재로 보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두껍아 두껍아’라는 노래는 이번 전시가 말하고자 하는 바와 맞닿아 있다. 또한 두꺼비는 동서양 문화권 모두에서 재생과 변화를 상징하는 자연물이라 두꺼비의 시선이라는 우화적 장치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다면 전시가 훨씬 더 흥미로워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꺼비의 시선이 전시를 어떻게 아우르고 있는지는 그림책 작가인 정진호에게 의뢰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보면 이해가 더 잘 될 것이다.

 

이다미의 ‘덮어쓰기, 덮어씌우기’ 계획안 렌더링 이미지​ ©Lee Dammy

 

김보경: 앞서 언급했다시피 전시는 크게 큐레이터의 연구・제작과 작가의 커미션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두 체제는 전시에서 각각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두꺼비라는 매개는 이를 어떻게 연결하고 있나?

정성규: 먼저 작가들의 작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다미(건축사사무소 플로라앤파우나 대표)의 작업은 전시로 들어가는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관의 맥락 속 국가주의적 의미를 잠시 제거하고,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기간이 끝나면 텅 비게 되는 자르디니의 또 다른 모습에 주목한다. 사람들이 빠져나간 자르디니 혹은 한국관에 머무는 존재인 미생물, 나무, 고양이 등을 클라이언트로 삼아 한국관을 짓는다면, 그들이 한국관을 점유하게 된다면 어떤 구성이 될까를 상상한다. 이어서 소개할 세 작가의 작업은 기본적으로 만쿠조의 아카이브와 한국관의 조건을 출발점으로 하여, 한국관의 다양한 시간과 장소와 좀 더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그중에서도 양예나(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공동대표)는 한국관의 땅을 고고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작업을 풀어낸다. 한국관 지하와 벽돌방에 설치될 그의 작업은 1995년 한국관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나왔던 팩스, 서신 등에서 발견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가상의 서사를 상상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양예나가 한국관의 과거를 조명했다면,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대표)은 한국관의 현재에 주목한다. 앞서 말한 대로 나무는 한국관을 비롯한 자르디니의 국가관 건립에서 중요한 요소였으며, 지금도 자르디니의 주요한 맥락을 형성한다. 그러나 베니스비엔날레가 시작되면 정작 나무보다 작가들의 작품이 주목받는다. 박희찬은 한국관의 투명함을 이용해 작가의 작품에서 나무로 관심을 환기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김현종(아뜰리에 케이에이치제이 대표)의 작업은 한국관만의 특수한 장소인 옥상 공간에 설치돼 옥상을 전시장으로 재활성화한다. 다른 국가관의 경우 한국관과 달리 옥상에 접근이 매우 어렵거나 제한적이다. 이 설치물은 한국관이 미래에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가에 관한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실제로 이 옥상 공간은 다른 국가관에게도 열린 공동의 장소로 설정했는데, 한국관이 일종의 호스트로서 주변 국가들과 공동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좌담의 장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다영: 전시가 크게 다큐멘터리 영역과 커미션 작업으로 나뉘어 있는데, 전시의 시작은 사실 다큐멘터리적 요소였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한국관, 더 나아가 파빌리온을 다시 본다는 전시의 의도를 드러내기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 자연스럽게 작가들에게 작업을 의뢰했다. 한국관의 리노베이션 등 물리적인 변형을 요청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작가들의 작업은 상상의 결과물이다. 작가들의 작업은 땅, 나무, 하늘과 같은 한국관뿐만 아니라 자르디니 타 국가관들도 가지고 있는 공통의 오랜 유산을 환기한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기후변화가 야기한 베니스라는 도시의 문제, 베니스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해볼 수 있었다.

김희정: 두꺼비라는 매개에 더해 기획팀의 도큐멘테이션 영상도 전시 전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관의 자료를 살펴보고, 답사하는 과정에서 만쿠조 아카이브만으로는 한국관을 해석하기에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아카이브를 대하는 태도를 객관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른 자료를 살펴볼 때도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 큐레이터의 입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담아 기획의 맥락과 흐름을 보여주고, 다양한 출처의 많은 자료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서 아카이브와 작가들의 작업이 잘 연결될 수 있게 했다. 

 

양예나의 ‘파빌리온 아래 삼천만 년’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이미지​ ©Young Yena

 

김보경: 한국관의 옥상은 건립 당시의 도면에 ‘옥상 전시관’이라고 명명돼 있기도 하고, 설계자인 건축가 김석철 본인이 커미셔너를 맡았던 2000년이나 최근 2021년의 전시에서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 바 있다. 하지만 지하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것은 한국관 역사상 최초다. 이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온 것인가?

정다영: 한국관은 가벼운 철골구조와 필로티로 지상에서 떠 있다. 이와 같은 원래의 건축 특성을 드러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위치가 결정됐다. 지하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작업 모두가 한국관의 건축적 특성을 환기하고 있다. 평면적으로도 단면적으로도 종횡하는 작업의 전체적인 설치 구도를 보면 대단히 건축적이다. 이번 전시가 처음으로 지하, 지상, 옥상 등 한국관의 공간 구석구석을 모두 전시 공간으로 활용했지 않은가. 또한 한국관 내부뿐만 아니라 주변 수목과 같은 경계 및 외부 요소를 한국관의 일부로 적극 활용했다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중요하다. 

 

김보경: 여러 건축가를 초청해 많은 건축 작업을 살펴보거나, 건축가 이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을 초청해 한국관에 밀도 높고 다양한 이야기를 빽빽하게 담아내는 경향을 보였던 앞선 한국관 전시들과는 반대로 <두껍아 두껍아>의 전시 구성을 보면 건축가 네 명에게 각각 하나의 전시실을 여유롭게 배정하고, 큐레이터는 한국관 전반의 곳곳에서 기획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김희정: 한국관을 다시 본다는 전시의 의도에 맞게 최대한 한국관 그 자체를 보여주고자 했다. 굴곡 있는 평면과 투명한 입면에 굳이 무언가를 조성하기보다 원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전시 공간을 담당한 디자이너 김기석(공간의 기호들 대표)은 공간을 구획하는 가설 구조물을 세우기보다 한국관 공간을 이해하도록 돕는 장치를 만들었다. 일종의 또 다른 커미션 작업 같은 전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정다영: 캡셔닝을 한다고 보면 된다. 어쨌든 우리의 전시 주제가 한국관이니 한국관을 좌대에 앉혀놓고, 이에 맞는 캡션을 붙이는 거다. 덧붙이자면, 한국관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해서 공간을 텅 비워놓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간 한국관을 볼 때 잘 드러나지 않았던 공간 요소와 숨은 의미들을 기획진의 제작물과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 작가들의 커미션 작업은 역설적으로 한국관의 지하, 옥상과 같은 요소와 자연물들을 환기시키고, 김기석의 작업은 한국관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게 만드는 보철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박희찬의 ‘나무의 시간’ 계획안​ ©Park Heechan

 

김보경: 설명을 들으니 이번 한국관 전시가 대단히 장소특정적 작업임이 실감난다. 내년에 귀국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귀국전의 구성도 또 하나의 어려운 과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희정: 아무래도 베니스 현지의 전시를 그대로 아르코 미술관에 가져온다면, 그 본래 맥락을 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장소특정적 작업의 한계다. 베니스에서 보여줄 도큐멘테이션 영상에 전시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서, 여기에 본 전시의 현장 상황을 추가적으로 담아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방식을 택하게 될 것 같다. 일종의 보고전 형식이다. 

 

김보경: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혹은 이 전시를 통해 이미 이룬 점이 있다면?

김희정: 우선 이번 전시를 통해 건축 전문 큐레이터 기획 집단이 기획한 전시의 또 다른 형식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전시가 기점이 되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연령이나 경험치에 관계없이 기획 기반의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로 전환되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다음으로는 한국관이 지어진 지 30년이 지났지만 한국관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록이 없었다. 그동안의 역사가 대부분 구술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그런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냈고, 아직도 일부는 확인하는 중이다. 이번 전시가 한국관의 역사를 쓰고 해석하는 데 하나의 길잡이가 되면 좋겠다.

정성규: 덧붙여 작가들과의 커미션 작업도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참여작가들이 모두 우리와 같은 세대인 젊은 작가들이고, 모두가 다양한 나라에서 거주하고 일한 경험이 있다. 그렇다 보니 작업을 만들어가며 나눈 이야기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작가들의 다양한 면면을 볼 수 있어 즐거웠고, 상호 조율의 결과로 선택한 작업의 배치도 인상 깊었다. 기획 과정 동안 이 작가들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느꼈다.

정다영: 다 공감하는 이야기다. 한국관을 다시 본다는 의미가 제일 중요하지만, 이를 통해서 자르디니와 베니스비엔날레 자체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아카이브와 커미션 작업 사이에는 늘 단절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나름의 연결 지점을 찾은 것 같아서 그 부분이 큐레이터로서 큰 수확이었다고 생각한다.​ 

 

김현종의 ‘새로운 항해’ 계획안​ ©Kim Hyunjong

 

월간 「SPACE(공간)」 688호(2025년 03월호) 지면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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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영
정다영은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SPACE(공간)」 편집자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지냈다. 현재 CAC 공동 디렉터이자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있다. 건축과 도시, 디자인과 사물을 둘러싼 담론을 확장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이를 전시와 출판, 글쓰기로 실천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24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에 건축 큐레이터로 재직하며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2013),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2017),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2024)등 여러 전시를 기획했다. 2018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을 공동 기획했다. 2024년 김정철건축문화상을 수상했다.
김희정
김희정은 서울과 런던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CAC 공동 디렉터이자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대 건축가들의 역할과 활동, 건축을 표현하는 매체와 작업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2015~2017), 2018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부 큐레이터를 지냈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학예연구사(2019~2024)로 재직하며 건립 관련 다양한 학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공동 저서로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홍시, 2015)가 있다.
정성규
정성규는 건축을 전공하고 시각예술과 디자인 분야 전시 기획 및 연구를 하고 있다. 건축, 공예 및 디자인 그리고 원예에 관심이 있으며, 이를 둘러싼 공간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전시로 <집의 대화: 조병수×최욱>(2021) 협력 기획, <올림픽 이펙트: 한국 건축과 디자인 8090>(2020) 전시 아카이브 연구가 있으며, 2018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를 맡았다. 현재 CAC 공동 디렉터이자 TACT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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