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지구에 위치한 아나키아 카페 레스토랑은 베이커리와 음식, 문화와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식음을 즐기는 공간이다. 고산지구의 개발과 함께 시작되어 인근에 여러 개발 단지들이 있고, 특히 주변에 대규모 주거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다. 건물 앞으로는 그린벨트가 위치해 있어 자연과 동화되게 된다.
단순한 장방형 매스의 건물은 남쪽과 동쪽의 전면 유리로 시야가 열려 푸르게 조성되어 있는 녹음을 마주하게 된다. 대지 북서쪽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있어서 북쪽과 서쪽으로 솔리드 벽체로 마감하여 아파트 방향으로의 시야는 차단하고 녹음을 향해 온전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멀리서부터 서측의 입면을 바라보면 서서히 접근하게 된다. 최소한의 오프닝을 제외하고 차단된 벽체에 사비석으로 마감된 북서측 입면은 석재 모듈을 다시 큰 스케일로 분할하여, 마치 거대한 자연의 바위를 마주하는 것 같은 웅장함이 드러난다.


방문객들은 지하1층에 위치한 부출입구와 주차 진입로를 지나 북동쪽에 위치한 진입계단을 마주하게 된다. 진입계단 좌우로는 벽으로 시야를 차단하고 계단과 연결된 계단식 수공간을 바라보며 위로 오르게 된다. 계단 하부에서 차단되어 있었던 시야는 상부에 다다를수록 열리면서 건물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계단 끝에 도착하여 뒤돌아 건물을 바라보면, 동쪽으로 열려 있는 전면창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는 카페의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고, 거대한 매스 한가운데를 가르는 북측 주출입구로 들어서면, 다시 전면창을 통해 여기서는 내부에서 외부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강민구

ⓒ강민구
ⓒ강민구

1, 2, 3층은 카페, 4, 5층은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는 각 층 모두 다른 인테리어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이 층을 오르며 다른 경험을 하도록 의도하였다. 1층 앞에는 수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푸르른 녹음과 함께 수공간의 모습을 감상하게 되며, 2층은 플랜테리어를 활용하여 내부의 식재와 외부의 자연 경관이 서로 소통하도록 하였다. 2층과 3층 사이에 위치한 복층 구성의 카페 띠어터는 카페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으로, 미술, 음악, 전시 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가장 경관이 좋은 남동쪽 코너를 향해 열려 있다. 3층은 COVID-19 시대에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며 식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4층과 5층은 레스토랑으로, 특히 5층은 VIP 손님들이 프라이빗하게 식음을 즐길 수 있도록 외부 루프탑 조경 공간과 연계했다.

배치도 및 1층 평면도


2-5층 평면도

단면도

입면도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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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박정환, 송상헌)
이현우, 임혁, 허이서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산 34-2 외 6필지
제2종 근린생활시설 (일반음식점)
1,759 m²
865.69 m²
7,914.98 m²
지하 4층, 지상 5층
72대
24.1m
49.21%
189.43%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사비석, 로이복층유리,
타일, 흰색 도장
은구조
진원엔지니어링
희상건설
2020.1. ~ 2021.3.
2021.5. ~ 2022.12.
㈜씨앤피물류
Studio Eccentric